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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규니 | |||
라우풀 | 30290 | 등록시간 | 14-08-02 06:11 | |
조회수 | 3,068 | 추천수 | 0 | |
제목 | 데포요새 02 | |||
2편-
먼저 기란 던전으로 들어갔다. 기란던전 몹이 내 활에 잘 녹는다. 던전 입구에서 화려한 소울 시전으로 엠피를 채우며 주변을 살펴봤다. 바로 옆에 마을에서 본 영웅마크 2명이 있었다. 그 중에 1명이 내게 마법 창을 내리 꽂는다. 어이없다. 엠피를 채우는 사냥준비 중이라서 HP도 별로 없었는데 디스 1방에 죽은 것이다. 기사 1명은 내가 죽는 순간 스턴을 하려는지 내게로 걸어오고 있었다. 스턴을 맡기 전에 사늘한 돌바닥에 누운 것이다. '왜일까? 왜 나를 죽인 것이지?' 라고 생각하고는 300타의 빠른 손놀림으로 타자를 치기 시작했다. /누구 영웅커피 영웅경비대 카오틱...나는 물어보았다. 아롬이: "커피님아! 님 막피세요??!!" 영웅커피: "입 닥치고 리스요" 순간 누군가가 디텍션을 했으며 영웅커피님을 에워싸며 7명쯤이 갑자기 모습을 드러냈다. 순간 좀 전에 전체 창으로 배신자들이라며 마구 욕을 해되던 사람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재빠르게 나는 /누구 석가 아마겟돈 ~곤 충 채 집~ 라우풀.. 혈맹마크는 B라인을 상징하듯 영어로 B라고 쓰여 있었다. 석가: "빨간벌레 리스!" 라는 말을 끝으로 모두 어디론가 사라진다. 남아있는 건 벌레한테 죽은 내 시체뿐... 입 돌아가기 전에 리스 해야겠다는 순간, 내 시체 위로 누군가 내려왔다. 그는 마크도 없이 호칭에 그냥 절대중립 이라고 쓰여 있었다. 생각해보니 내가 죽기 전에 저 사람도 내 옆에 있었다. 내가 죽는 걸 다 보고 있었는데 왜 영웅커피는 저 사람은 안 죽인 것일까? 살짝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 영웅커피님은 카오 상태에서 죽어서 우울할 것 같았다. 그래서 스턴하려든 기사님한테 물어보기로 했다. 아롬이: ("영웅코피님! 근데 저를 왜 죽인 거예요??") 잠시 후 연락이 왔다. 영웅코피: ("혈맹마크 띠고 사냥해라! 짜증내기 전에...") 아롬이:("네? 저는 2년 만에 처음 하는 거라서 잘 몰랐어요.") - (이것이 통제인가? ㅡㅡ;;) 영웅코피: ("데포는 영웅동맹 아니면 혈맹마크 달면 안 됩니다.") 아롬이: ("몰랐어요..") 이상했다, 의문이다, 궁금했다. 하지만 더 묻고 싶지 않았다. 조용히 리스 했다. 전 재산 3만 아데나.. 성당복구는 턱없이 부족하다. 일단 사냥으로 복구하기로 결심!! 그제야 마을 사람들이 혈맹마크도 없이 호칭에 절대중립 이라고 쓰고 다니는지 알거 같았다. 또 어떤 사람은 호칭에 중립의길, 결사항쟁, 곤충채집... 아무튼 나와는 별로 상관없는 일이다. 나는 그냥...그냥 중립이니까. 일단 저녁을 먹어야 했다. 배가 몹시 고픈데...(밥 먹고 옴) 잠시 후 나는 혈맹탈퇴하고 호칭에 절대중립이라고 달았다. 이제는 상아탑의 변화된 모습이 궁금한 나는 상아탑으로 걸어갔다. 2년간의 업데이트 내용을 대충 본 것이 이렇게 큰 도움이 될 줄은 몰랐다. '이제는 상아탑이야! 상아탑을 접수 하겠어! 후훗..' 나는 4층에서 5층으로 걸어가며 사냥을 했다. 4층이라 몹은 좀 약한 듯한데 4셋이라서 장난이 아니다. 그래서 내 요정 피가 생각보다 쫚!좎! 줄었다. 그런데 5층으로 가는 길에서 몹을 먼저 치지 않으면 공격을 안 한다는 것도 알았다. 흠.. 그냥 5층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좀 전에 3층에서 멍하니 서있는 사람에게서 귓말이 왔다. 영웅제보: ("상아탑 통제입니다") 아롬이: (“네?”) 영웅제보: ("꺼지라고 이-년아!") 아롬이: ... 꺼지라는 말에 갑자기 화가 났다. 저 놈이 미쳤구나하는 생각만 들었다. 그냥 무시하기로 하고 마우스는 5층을 향해 누르고 있었다. 가는 길에서 3명이서 활 쏘며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혈맹마크는 영웅으로 한글로 되어있다. 마을에서 본 그 혈맹마크다. 그 3명중에 1명이 내게 말을 건넸다. 영웅ㅇㅇ: "님! 상아탑 중립 통제입니다" "여기서 안 나가면 님 척살 받아요." 아롬이: "헉! 몰랐어요." 나도 모르고 놀랐다. 아니 그냥 놀라는 척했다. 접속한지 30분도 안됐는데 척살이라니..ㅡㅡ;; '4층 몹도 센데 5층은 당연히 세겠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귀환을 눌렀다. 그런데 5층 입구에 떨어진 것이 아닌가?? 모르고 순간이동마법을 누르고 만 것이다.ㅎㅎ 의문이 생겼다. '5층에는 어떤 몹이 나오는 것일까? 5층은 어떤 곳일까? 덜덜;; 들키면 척살이다.' 29700원이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고, 잠시 후 3개월 공짜쿠폰 적용된걸 알았다. 들키면 '최악의 경우 창고 보조로 하면 되지??!!' 일단 5층 클릭! 5층에 올라가는 순간 '이제 나는 척살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5층 입구에는 5명이 사냥하고 있었는데 그들의 시야에 있었다. 그들 중에 분명히 내게 척살 어쩌고 할 것이 분명하다. 잠시 동안 멍하니 그냥 서있었는데 다행히 자동으로 돌아간다는 걸 눈치 채고야 말았다. 다행이다. '휴...' 5층 몹들은 선 공격하는 거 같았는데 리젠 하자마자 에볼을 던지며 3명 정도가 달려들었다. 나는 안전했다. 자세히 보니 몹이 죽을 때마다 1000아데나 이상을 떨어트린다. '놀랍다' 하는 탄식만 나올 뿐 그냥 지켜만 보고만 있었는데, 만약 30초에 1000아덴만 먹는다 치더라도 1시간이면 15만 아데나 정도 벌 수 있다는 계산이다. 수학적인 공식을 대입해서 계산을 하고 있는데 자동들 중에 한명이 나를 지켜 보고 있었다. 모니터 요원! 그는 자동 중에도 내게 말을 걸어왔다. '헉! 이제는 완전 척살이군!' 하며 몸이 굳어지는 느낌이 든다. 영웅ㅇㅇ: "아롬이 님! 여기는 영웅 쪽 사람 아니면 출입 못해요." 아롬이: "저는 오늘 여기 처음 왔어요. 모르고 왔는데 내려갈게요." 아롬이: "근데 여기 1시간 사용하는 곳인데도 통제하나요?" 영웅ㅇㅇ: "저는 작업장 알바에요 ㅎㅎ 형들이 시키니까 하는 거구요."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사람은 5층 담당이고 사막이나 말하는 섬, 난쟁이 밭 등지에서 돌아가는 자동들을 1시간에 20캐릭씩 5층으로 올리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